LS家 구혜정 여사, 9억4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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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4 21:11 조회 19회 댓글 0건본문
LS家 구혜정 여사, 9억4000만원에 낙찰“안중근 의사 숭고한 뜻 알리고자…공공기관 기탁 등 고려”‘일통청화공’ 보물 지정…지폐 12종 공개 등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생전에 남긴 글이나 그림)인 ‘녹죽’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근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녀인 구혜정 여사가 해당 유묵을 경매에서 낙찰해 공공기관 기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죽’은 푸른 대나무란 뜻으로, 안중근 의사의 변함없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오언시(五言詩·5자의 시)를 모은 작자 미상의 책 ‘추구’(推句)에 포함된 구절이며, 1910년 2월 사형 집행을 앞둔 안 의사가 생전 여러 유묵으로 남길 만큼 마음에 깊이 새겼던 글귀다. 구혜정 여사가 낙찰받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 태인 ㈜태인에 따르면 22일 열린 서울 옥션 경매에서 일본 소장자가 출품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을 구 여사가 9억4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원문은 ‘녹죽, 경술년 2월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로 풀이된다. 구 여사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더 많은 분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유묵을 낙찰받게 됐다”며 “해당 유묵은 국립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기탁해 학술 연구에 활용되고, 더 많은 시민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의사가 일본인 간수과장에게 건넨 ‘일통청화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것은 구 여사뿐만이 아니다. 구 여사의 배우자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역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을 낙찰받아 국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한 바 있다. 해당 유묵은 2022년 국가유산인 보물로 지정됐다. 일통청화공은 ‘날마다 고상하고 청아한 말을 소통하던 분’이란 뜻으로 안 의사가 순국 직전 일본인 간수 과장 기요타에게 건넨 것이다. 평화 사상을 담아 일본인을 포용하고 소통에 감사한 안 의사의 인애 정신을 드러낸다. 이상현 태인 대표가 일본 제일은행 관련 지폐를 공개한 모습. 태인 구 여사의 차남LS家 구혜정 여사, 9억4000만원에 낙찰“안중근 의사 숭고한 뜻 알리고자…공공기관 기탁 등 고려”‘일통청화공’ 보물 지정…지폐 12종 공개 등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생전에 남긴 글이나 그림)인 ‘녹죽’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근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녀인 구혜정 여사가 해당 유묵을 경매에서 낙찰해 공공기관 기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죽’은 푸른 대나무란 뜻으로, 안중근 의사의 변함없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오언시(五言詩·5자의 시)를 모은 작자 미상의 책 ‘추구’(推句)에 포함된 구절이며, 1910년 2월 사형 집행을 앞둔 안 의사가 생전 여러 유묵으로 남길 만큼 마음에 깊이 새겼던 글귀다. 구혜정 여사가 낙찰받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 태인 ㈜태인에 따르면 22일 열린 서울 옥션 경매에서 일본 소장자가 출품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을 구 여사가 9억4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원문은 ‘녹죽, 경술년 2월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로 풀이된다. 구 여사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더 많은 분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유묵을 낙찰받게 됐다”며 “해당 유묵은 국립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기탁해 학술 연구에 활용되고, 더 많은 시민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의사가 일본인 간수과장에게 건넨 ‘일통청화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것은 구 여사뿐만이 아니다. 구 여사의 배우자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역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을 낙찰받아 국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한 바 있다. 해당 유묵은 2022년 국가유산인 보물로 지정됐다. 일통청화공은 ‘날마다 고상하고 청아한 말을 소통하던 분’이란 뜻으로 안 의사가 순국 직전 일본인 간수 과장 기요타에게 건넨 것이다. 평화 사상을 담아 일본인을 포용하고 소통에 감사한 안 의사의 인애 정신을 드러낸다. 이상현 태인 대표가 일본 제일은행 관련 지폐를 공개한 모습. 태인 구 여사의 차남이자 LS그룹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도 마찬가지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2018년 안 의사 관련 우표·엽서·메달 등을 국가에 기증했다. 또 지난달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안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가 함께 등장한 일본 우편 엽서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15개 죄악’ 중 하나로 지목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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