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스미스와 음향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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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0 21:33 조회 12회 댓글 0건본문
패티 스미스와 음향예술가 스테판 크라스닌스키가 10년간 협업한 전시 ‘끝나지 않을 대화’가 19일 서울 남창동 피크닉에서 개막했다. ‘메데이아’와 ‘파솔리니’ 작품이 상영되는 2층 전시 전경. 피크닉 제공 아마존 숲의 사각거림, 체르노빌 땅을 흔드는 작은 진동,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지나는 바람….남자는 언제나 이런 장소로 훌쩍 떠난다. 그곳에서 ‘소리’를 채집한다.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간의 흔적과 세계의 기억을 담아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다. 여자는 남자가 녹음해온 시간의 흔적을 함께 듣는다. 마음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쓴다. 시가 되기도, 소설이 되기도, 짧은 문장이 되기도 한다.◇소리와 시가 주고 받은 대화이것은 미국 ‘펑크록의 대모’로 불리는 패티 스미스(79·아래사진 왼쪽)와 음향예술가 스테판 크라스닌스키(56·아래사진 오른쪽)가 지난 10년 넘게 함께 해온 작업 방식이다. 뉴욕과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전자음악, 필드 레코딩, 환경음을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적 풍경을 만드는 2인조 그룹 ‘사운드워크 컬렉티브’의 멤버인 이들의 작업은 소리와 시가 주고받는 대화로 요약된다. 역사의 비극과 치유, 인간성의 회복을 함께 외쳐왔다.두 사람이 10년간 함께한 작업과 한국 땅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등 8점의 영상 및 드로잉, 설치 작품이 처음으로 서울을 찾았다. 지난 19일 서울 남창동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개막한 전시 ‘끝나지 않을 대화(Correspondences)’에서 만난 스미스는 “스테판의 소리는 기억이고, 나의 시는 응답이다”며 “이 전시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대화의 일부”라고 했다.남산 자락에 있는 4개 층의 전시 공간은 옥상까지 차곡차곡 이들의 작품으로 쌓였다. 크라스닌스키가 역사적인 장소들을 찾아가 수집한 소리에 스미스의 시 읽는 목소리가 겹친다. 고대 신화 속 메데이아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데이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를 기록한 ‘체르노빌의 아이들’, 1946년부터 현재까지 대형 산불과 생태계 파괴를 다룬 ‘산불’ 등이 이어진다. 8편의 영상 작품은 각각 독립적인 서사를 갖고 있지만, 스크린끼리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이 전시를 단순히 교훈적이라거나 사회고발성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롯데물산이 주최하는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555m,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2025.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아들 사랑해요 화이팅!" "올해는 기록 경신!"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일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위드 스파이더'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출발 지점에는 10초마다 참가자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경쟁 부문 참가자들의 레이스 출발이 오전 9시 30분부터였던 만큼 이미 오전 8시부터 행사장에는 스파이더의 '민트색' 티셔츠, 무릎에는 테이핑을 감은 참가자들이 대거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가득 채웠다.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에서 참가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롯데물산이 주최하는 스카이런은 2017년부터 매년 봄마다 열리는 이색 수직 마라톤 대회다. 123층, 총 2917개 계단, 555m 높이를 뛰어서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까지 누적 1만여명이 참가했고, 올해도 경쟁과 비경쟁 부문을 합해 2000명이 참가했다. 벌써 7번째 진행하는 행사답게 여러 번 참여한 참가자들도 상당수였다.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대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사랑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며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 123층으로 향하는 참가자 모두 큰 성취감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5 스카이런 위드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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